신차 출고 후 점검 리스트
자동차를 구매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신차, 중고차, 리스, 렌트 등. 그중 신차 구매는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보통은 신차 출고 후 외관상태만 확인하고 주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출고 직후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요소들이 많다. 오늘은 신차 출고 후 점검 리스트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외관 상태
위에서 '대부분 외관 상태만 확인하고 주행한다' 라고 말하였는데, 또 외관을 확인해?라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외관을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통은 육안으로 빠르게 보고 출고를 마친다. 그러나 빛 반사가 있는 야외 환경에서는 스크래치, 도장 불량, 얼룩 등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해결 팁: 주차장처럼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확인하거나 핸드폰 라이트, 손전등 등으로 비추며 확인하면 작은 스크래치, 도장 불량 같은 불량을 찾기 쉽다. 그중 범퍼, 도어, 휀더는 운송 과정에서 손상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꼭 체크하길 바란다.
유리, 헤드램프 균열 확인
전후면 유리, 사이드 미러, 헤드 램프 등 유리나 거울 같은 부품은 운송 충격, 가공 실수, 온도 변화로 인해 미세한 금이 갈 수 있다. 이러한 금은 초기에는 이상이 없으나 오래 타게 되면 균열이 커지거나 파손이 생길 수 있다.
해결 팁: 햇빛, 휴대폰 라이트 등을 비춰 여러 각도에서 체크
타이어 제조일, 휠 상태 체크
보통 신차 구매를 하게 되면 타이어가 최신 제품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오래 팔리지 않았던 재고 차량 같은 경우는 타이어 제조일이 오래된 경우가 있다. 크게 차이는 없지만 타이어의 수명이 1년 줄어든 것이니 손해이다. 거기다 가끔 운송중 타이어나 휠에 손상이 가는 경우가 있다. 꼭 체크해야 한다.
확인 방법 : 타이어 측면 DOT 코드 중 뒷자리 4개는 제조 주차, 연도를 뜻한다. 예를 들어 3525라면 25년도 35주 차에 생산된 타이어다. 휠과 타이어에 대한 오염은 육안으로 찾기 쉬우니 꼭 한번 살펴보자.
차량 하부 체크
중고차의 경우는 차량 하부를 체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차의 경우는 체크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신차의 경우에도 차량 하부 체크는 아주 중요하다. 언더코팅 누락, 머플러 용접 불량, 녹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해결 팁 : 휴대폰 플래시를 켠 후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한다. 촬영본을 확대해 언더코팅, 머플러 용접, 녹 등을 확인한다.
차량 옵션
요즘 차들은 옵션이 참 많다. 그러다 보니 아주 가끔 옵션이 누락된 경우가 있다. 그래서 차량 옵션을 확인하고 하나씩 작동시켜볼 필요가 있다. 누락과 작동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꼭 작동 테스트를 해보자.
테스트 리스트: 통풍, 열선 시트, 오디오, 스피커, 버튼 클릭감(유격, 단차, 잡소리 여부), 터치스크린 응답 속도, 주유구, 트렁크, 선루프 등
매뉴얼, 보증서, 키 개수 확인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들이라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다. 특히 보증서에는 엔진, 미션오일 보증 기간, 소모품 교환 주기 등의 주요 정보가 명시되어 있으니 사진으로라도 찍어서 보관하자.
마무리
사실 필자가 말한 것 중에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알고 있는 사항들이라고 꼭 한번 체크하고 넘어가는 것이 추후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다. 신차 점검 또한 필수이니 차량 구매 시 귀찮더라도 꼭 하고 넘어가자.
이상 글 마치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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