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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부

전기차 배터리 교체 정리 : 수명, 비용, 성능 높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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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교체 정리

 

타이칸
타이칸, 출처 네이버 포토

 

필자는 최근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타이칸, 모델 S 등. 이러한 전기차들은 엔진 대신 배터리로 달리는데, 이 배터리는 핵심부품이기 때문에 꽤나 비싸다. 그런데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배터리도 수명이 있을 텐데 교체를 해야 하나? 오늘은 이 궁금증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 한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은 얼마나 될까??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기술이 꽤나 발달하여 평균 8~15년, 또는 20~30만KM라고 한다. 제조사별 보증조건은 아래를 참고하자.

 

제조사 배터리 보증조건
테슬라 8년/160,000KM (70%용량 보장)
현대, 기아 10년/ 160,000KM
BMW 8년/160,000KM
쉐보레 8년/160,000KM

 

보증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고 대부분의 배터리는 10년 가까이 교체없이 운행이 가능하다고는 한다,

 

그렇다면 교체 비용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5, 출처 네이버 포토

 

모든 차종을 알아볼 수는 없으니 대표적인 차량만 알아보겠다.

 

차종 배터리용량 교체비용(2025년 기준)
아이오닉5 72.6kwh 약 1800만원~2200만원
EV6 77.4kwh 약 2000만원 전후
테슬라 모델3 55kwh 약 1500만원~ 1800만원
쉐보레 볼트EV 66kwh 약 15000만원 이상
bmw IX 105kwh 약 3000만원 이상

 

 

사실 아주 비싼 가격이다. 거의 중고차 가격인데 대부분 교체가 필요할 시 보증기간 내 무상으로 처리가 가능하기도 하고 실제 교체 사례는 적다.

 

배터리 교체는 언제 해야 할까?

 

배터리 충전
배터리 충전

 

- 잔여 용량이 70%이하로 저하되었을 때

- 배터리 결함 (셀, 화재, 침수, 사고 등으로 인한 손상)

- 배터리 팩 오류 등으로 인한 충전 불능

 

위와 같은 경우에는 배터리 교체를 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출력이 안 나오거나 주행거리가 줄었다는 증상이 대부분이라 배터리 문제가 아닌 다른 부품 문제인 경우가 많다.

 

배터리 교체 대신 검토해 볼 만한 것들

배터리 충전
배터리 충전

 

1. BMS 리셋 또는 업데이트

 

- BMS가 배터리 용량을 잘못 인식하는 경우에는 화면에 표기되는 주행거리나 충전 한계가 낮게 표기되는 경우가 있다.

- 이럴 때 정비소나 제조사에서 초기화 또는 업데이트를 하면 성능 회복이 체감되는 경우가 다수 있다.

 

2. 릴레이, 접점, 전력 시스템 점검

 

- 고전압 릴레이, 전원 커넥터 접촉 불량으로 인한 출력 제한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특히 충전 시 꺼짐, 출력 저하 증상이 있을 경우 제일 의심해 볼 만하다.

 

3. 배터리 냉각 시스템

 

 - 배터리가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출력이 자동으로 제한된다. 이런 경우 냉각수나 쿨링펌프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4. 인버터, 구동 모터 제어계 점검

 

가속, 출력이 부족한 경우 배터리 문제가 아닌 구동모터 쪽 문제일 수 있다. 특히 고장 코드 없이 출력이 저하되면 인버터, 구동모터 진단이 필요하다.

 

그럼 배터리 셀이나 배터리 부품 교체만으로 성능을 올릴 수 있을까?

 

본론부터 말하자면 'NO'이다. 셀, 모듈 등을 교체하려고 하면 고전압 위험 및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서 부품만 교체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정비소에서도 이러한 것들을 다루지 않는다.

 

배터리 관리 방법

 

배터리
배터리

 

- 충전 시 20~80% 범위를 유지하자.

- 급속 충전은 필요한 경우에만 하자.

- 극한 상황 피하기 (극서, 극한 주행)

- 자주 주행하기

 

마무리

 

앞서 언급하였던 가격을 보면 배터리는 아주 비싸다. 그러나 관리만 잘한다면 교체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위 내용처럼 관리를 잘해주고 문제가 생겼을 시 주변 시스템도 점검해 주면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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